금강사(주지 성원스님)가 다문화가족의 한국 전통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전통사찰음식전을 개최한다. 또한 각국의 음식문화 교류를 위해 세계 각국 음식 초대전도 함께 마련한다.

금강사는 오는 14일 금강사에서 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사찰음식 및 세계 각국 음식 초대전’을 개최한다. 사찰 음식 60여 가지를 전시하며, 시식 행사도 마련한다. 또한 다른 나라의 음식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세계 각국 음식전도 펼쳐진다.

풍물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사물놀이 공연과 현악 4중주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비구니 스님이 직접 만든 60종류의 전통사찰음식이 일반에 공개된다. 또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직접 마련한 세계 각국의 음식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사람 모두에게는 버섯탕수육, 감자부각, 비빔밥 등 전통 사찰 음식이 점심으로 제공된다. 또한 세계 각국 음식전에 음식을 출연한 사람중에 우수작을 선발해 시상식도 개최한다.

금강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내 다문화가족의 한국 전통 문화 이해를 도울 예정이며, 시민들에게는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 교류를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도 줄여나갈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금강사 주지 성원스님은 “음식을 통한 문화 교류가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 확산과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포교에 앞장서 온 금강사는 유아 및 어린이 포교를 위해 어린이집과 방과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불교대학 운영을 통해 신도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가족법회와 공무원불자 정기법회를 통해 신행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무료급식 등 자원봉사를 활발하게 펼쳐 지역사회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