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전국 규모 목판화 공모전
고판화박물관,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접수
국내 유일의 판화 박물관인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에서 ‘제5회 『제5회 전통 판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통판화공모전은 국내 유일의 전국 규모 목판화 공모전으로 문화재청에서 실시하는 ‘2017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고 있다.
접수기간은 11월29일부터 12월3일까지 5일간이며 고판화박물관에서 작품을 접수한다.
접수부문은 전통판화, 창작판화, 생활판화 분야에 걸쳐 작품 공모를 진행하며 전통, 비전통, 작가·비작가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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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생활판화 분야에서는 고판화박물관이 운영하는 생생문화재사업인 전통판화학교 수강생들과 문화부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프로그램 참여자, 고인쇄문화체험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일반인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대상에는 문화재청상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에는 강원도 도지사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에는 원주시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특별상 5명에게는 고판화박물관장상과 상금 3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12월 11일 홈페이지(
www.gopanhw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작품들은 박물관 내 특별 전시실에서 12월25일~ 2018년 1월14일 전시될 예정이다.
4회최우수상홍승혜 진정한 강함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한선학 관장은 “팔만대장경 등 세계 최고의 목판 인쇄문화를 이룩했던 선조들의 기량을 이어받아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미래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 각수들 뿐 아니라, 창작 목판화작가들과 생활 속에서 목판화를 실천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고판화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 판각술을 복원하고자 2013년부터 원주 전통판화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2018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으로 선정되면서 7년 연속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예정이다. 고판화박물관은 한선학 관장이 한국과 중국 일본 티벳 몽골 네팔 등 각국의 고판화 자료들을 수집해 전시한 곳이다. 목판원본 2500여 점을 비롯해 고판화 작품 1000여 점, 목판 서책 900여 점 등 모두 6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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