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무형유산」, 「도면·사진집」 발간
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대상 7개 산사의 다양한 유산에 대한 조사 및 연구 결과물로 『학술총서』 2종(무형유산, 도면․사진집)을 발간했다. 이는 7개 산사에 대한 기초연구 사업으로 축적된 각 분야의 연구 자료들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제1권인「무형유산」은 2017년 3월에 발간됐으며, 등재대상 산사의 무형유산에 대한 자료집이다. 각 산사의 무형유산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각 특성과 가치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대표적인 의례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함께 수록했다. 「무형유산」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의례와 사찰축제 등을 통해 살아있는 유산이라는 ‘산사’의 진정성을 증명하는 자료다.
제2권인「도면·사진집」은 2017년 10월에 발간되었으며, 등재대상 산사의 가람배치도와 가람 배치 특징, 주요 건축물의 사진과 도면을 수록했다. 각 산사의 주요 건축물의 배치와 구조, 현재까지의 보존상태 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산사’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앞으로의 보존체계 마련에 기여할 것이다.
『학술총서』는 7개 사찰에 대한 다방면의 연구 조사 성과를 종합하고 이를 일반 공개함으로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대하여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학술총서』는 총 7종을 발간할 예정이며 향후「기록유산」,「자연환경(식생)」,「유형유산」 등을 발간 진행 중에 있다. 추진위는 ‘앞으로도 각종 학술조사 및 연구를 통하여 7개 산사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진정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은 2017년 1월 2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World Heritage Centre)에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2018년도 7월경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