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이며 첨단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불교미래의 공간으로
BBS불교방송 ‘상암 사옥(가칭)’ 건립 계획 기자간담회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10월 20일 서을 다보빌딩 15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암 사옥(가칭)’ 부지 매입과 건립계획을 밝혔다.
신사옥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혜원정사 부지 위치하고 있으며, 580여 평(1917㎡) 규모이다. 현재 (사)불교방송 명의로 등기 신청을 마친 상황이다. 앞으로 지상권 협의를 거쳐 활용방안을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BBS불교방송 사장은 취임 후 “급변하는 미디어시대를 맞아 고품질의 불교 콘텐츠 확보로 경쟁력을 가져야 하며 한국불교 세계화와 불자 인구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불교문화를 선보이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BBS글로벌미디어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간담회에서 선상신 불교방송 사장은 “부처님의 사상을 세계로 펼치고 불자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사람과공간이 필요하다.”며 “미래세대를 준비하는 인력 확충에 이어 공간적인 의미로서 글로벌미디어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BBS불교방송 ‘상암 사옥(가칭)’ 건립 계획 기자간담회
BBS글로벌미디어센터는 TV 및 RADIO 스튜디오를 비롯해 불자들의 불교 신행 생활이 가능한 법당과 명상센터 등 방송, 문화, 종교 시설을 갖춘 복합 미디어 공간으로 탄생된다. 새로운 불교방송 사옥의 건립은 자연친화적 미디어센터 설계로 외관상으로는 자연친화적이면서 내부적으로는 첨단 디지털시대에 맞는 라디오와 TV제작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건립될 예정이다.
BBS불교방송은 불자들의 염원으로 탄생한 불교방송국인 만큼, BBS글로벌미디어센터 건립 과정에 전 불자가 불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건물 설계 공모 및 다양한 모금 불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부지매입은 ‘만공회’회원 4만7000여명 가운데 ‘BBS글로벌미디어센터 건립불사’에 동참한 6670명의 후원과 원력으로 이뤄졌다. 불교방송은 전법후원부를 전법후원국으로 승격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만공회’와 더불어 BBS글로벌미디어센터 건립에 동참할 수 있는 대대적인 모연불사에 나설 계획이다.
BBS불교방송 ‘상암 사옥(가칭)’ 건립 계획 기자간담회
한편 BBS불교방송은 올해 3월 제주지역도 라디오 주파수 허가를 획득해 2018년 제주 지방사 개국을 추진 중이다. 선 사장은 “11월 10일 제주 칼 호텔에서 ‘불교제주방송 설립위원회’ 발대식을 연다”고 밝히고, “제주도의 전체인구의24.3%가 불자이고, 종교를 믿는 도민가운데 불교신자가 55.7%인 제주도에 이웃종교 방송사인 CBS와 극동방송만 송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BBS불교방송 제주 지방사 개국을 통해 부처님 법음을 더욱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BBS불교방송은 서울 마포 본사를 비롯해 부산ㆍ광주ㆍ대구ㆍ청주ㆍ춘천ㆍ울산에 6개 지방사와 창원ㆍ진주ㆍ안동ㆍ포항ㆍ속초ㆍ양양ㆍ강릉ㆍ인천ㆍ전남동부권에 9개 중계소를 갖추고 있으며, 2008년 방송을 시작한 BBS TV는 스카이라이프, IPTV, 케이블TV 등 19개 플랫폼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