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창립 22주년 기념법회…총무·교무·재무위원에 총무원장 표창패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이 7일 ‘다문화 자비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대전 광수사(주지 무원 스님)는 10월 7일 광수사 창립 22주년 기념법회를 열고 20kg 들이 ‘다문화 자비의 쌀’과 ‘독거노인 자비의 쌀’을 각각 20포씩 전달했다.

‘다문화 자비의 쌀’은 다문화가족 자원봉사단 김남숙 단장이, ‘독거노인 자비의 쌀’은 서원자비복지회 어기선 회장이 대표로 받았다.

이날 법회에서는 또 진위상 총무위원, 박찬기 교무위원, 이용희 재무위원에게 총무원장 표창패가 수여됐다. 이와 함께 올해 하안거와 관련, 구인사 이수자 17명을 대표해 박순경 보살이, 광수사 이수자 132명을 대표해 강길희 동구지회장이 각각 이수증을 받았다.

덕련 스님(광수사 총무)의 집전으로 덕해 스님(삼문사 주지)의 대조사 법어 봉독에 이어 박병호 신도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법회에서 광수사 초대주지였던 문덕 스님(천태종 원로위원·부산 광명사 주지, 사진)은 “상월대조사께서 생전에 대전을 중심으로 미래한국불교를 발전시켜야한다고 부촉하셨다”면서 “이를 받들어 2대 종정 스님이 오늘의 광수사 자리를 점지하셨다.”고 유래를 설명했다. 

5백여 사부대중이 동참한 이날 창립기념법회에는 구인사 성수 스님과 박성효 전 대전광역시장, 유배근 국민의당 대전중구지역위원장, 인천 황룡사 정토회 신도 30명 등도 축하차 동참해 자리를 빛냈다.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이 7일 ‘독거노인 자비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