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천재단 이사장상 장영화·교육부장관상 이재윤·통일부장관상 도희경

문화예술인과 청소년 30명 수상 … 24일 대청호서 시상식

9월 24일 시상식을 마치고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설잠추파문화예술대전은 최초의 한글소설 <금오신화>를 지은 조선의 대문장가 설잠 스님의 사상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행사다.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재)아천중소문화진흥재단(이사장·성민 스님)이  주관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설잠추파문화예술대전의 시상식이 9월 24일 대전 대청호 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30여명의 재능 있는 문화예술인과 청소년들이 국회의장, 교육부, 통일부 장관상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시장, 대전교육감 상 등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행사를 주최한 신탄진 반야사 주지 성민스님은 “매월당 김시습으로 알려진 설잠 스님의 문학정신과 사상을 잇고자 올해 행사의 규모와 시상 내역을 확대했다”며 “전통과 문화예술에 대한 청소년 일반의 관심과 동참 열기가 뜨거웠다”고 평가했다.
 
시와 산문,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재능을 발휘한 참가자 가운데 대상(국회의장상 및 아천중소문화진흥재단 이사장상)은 ‘목불감’을 출품한 송찬봉씨에게 돌아갔다. 또 아천중소문화진흥재단 이사장상(특별상)은 장영화씨의 시 ‘나팔꽃에게’가, 교육부장관상은 이재윤씨가, 통일부장관상은 도희경씨가, 대전시장상은 이재윤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아천중소문화진흥재단과 설잠문화선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9월 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일반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명예이사장인 대전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과 대전 대덕구 정용기 국회의원,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장관, 국민경제사회협의회 장명숙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4회 설잠추파문화예술대전 각부문 수상자

 

△국회의장상 및 아천중소문화진흥재단 이사장상 – 송찬봉(목불감)

 

△(재)아천중소문화진흥재단 이사장상(특별상) - 장영화(나팔꽃에게) 

 

△교육부 장관상 – 이재윤(문학:귀향) 

 

△통일부 장관상 – 도희경(미술:통일지우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처장상 - 최희영(가을), 박상경(그리움이 멎은 자리), 강호진 (가을)

 

△대전시장상 
음악부문: 일반부 김경옥 (국악), 학생부 홍성윤 (국악)
미술부문: 일반부  이재윤(석존), 학생부 김도윤(한마음 한뜻으로)

 

△대전교육감상 이고훈(목장갑), 권보민(이젠 사라질지도 몰라), 전서영(국악)

 

△(공익단체) 국민경제사회협의회 회장상 장명숙 
노명연(가을), 양혜주(익어간다는 것), 이지은(통일)
 
△(사)한국문화예술교류협회 이사장상 나종국
음악부문: 윤상현(향수), 윤보림(우리의 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