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126호<무구정광대다라니> 진본10일 동안 전시
보물 22건, 중요민속문화재 1건 등 총 78건 209점 전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
10일부터 22일까지 10일 동안 전시. 이후에는 영인본으로 전시한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현조 스님)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보다 발전적인 미래를 전망하고자’ 그간 전시했던 성보 가운데 뛰어난 문화재 200여 점으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2017년 9월 13일(수) 오후 3시 불교중앙박물관 전통공연장에서 진행한다. 국보 1건, 보물 22건, 중요민속문화재 1건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포함하여 총 78건 209점의 성보문화재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10이라는 숫자에 초점을 맞추어 □10年 다시보고 싶은 성보 □10人 불교미술의 꽃을 피운 장인 □10來 앞으로 더욱 빛날 성보 등 세 가지의 주제에 맞추어 전시명을 ‘10年×10人×10來’로 하여 기획됐다.
<무량사 금동아미타삼존불좌상> 조선전기
제1전시실에는 많은 장인 가운데 뛰어난 역량과 개성으로 불교미술을 꽃피운 장인 10명의 작품을, 제2전시실에는 2007년 개관 이후 매년 개최되었던 특별전 중에서 다시 보고 싶은 작품들을, 제3전시실에서는 현재에도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으로서 앞으로 더욱 빛나게 조명되어야 할 작품들을 전시한다.
전시장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본인 국보 제126호 <무구정광대다라니>를 비롯해 <불국사 삼층석탑 사리장엄구>, 사찰에 비장되어 있던 <천은사 목조보살좌상>(보물 제1889호), <김룡사 범종>(보물 제11-2호), <인각사 공양구>, <감은사지 사리장엄구>(보물 제336호),<무량사 금동아미타삼존불좌상> 등의 성보문화재가 전시된다.
불교박물관장 현조 스님은 “ 10주년을 맞아 성보 가운데 가장 명품으로 평가되는 문화재를 선정 했다”며 “역사적·예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문화유산으로서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의 : 불교중앙박물관 02-2011-1960
<송광사 경패> 고려 11세기
<상원사 사불회도> 1562년
<인각사 공양구> 통일신라 - 고려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