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인간의 의해 변화된 환경을 사진으로 기록
대한민국 환경대상 수상자 최용백 작가(왼쪽)와 시상자 조윤성 GS25시 대표.
최용백 사진작가(인천재능대학교 특임교수)가 2017년 7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 홀에서 개최된 ‘제12회 2017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환경예술’ 부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친환경사회 실현을 목표로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체, 개인 등 환경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이들을 발굴하여 적극 격려하고 환경의 가치를 일깨우는 등 지속가능한 환경사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수여하는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최용백 작가는 환경으로 인천의 정체성을 기록하는 중견 다큐멘터리 사진가이다. 다큐멘터리 사진은 사실성과 시대성, 역사성을 예술적으로 기록하기 때문에 지역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이 있어야만 가능한 작업이다. 다큐멘터리는 한 장의 사진으로 평가받는 창작물과 달리 시리즈로 봐야 하는 장르로 작업하는 이의 인내와 열정이 더 필요하다. 최용백 사진작가는 1990년대 초반부터 인천의 환경, 생태, 하천, 산, 대공원, 인천 도시의 변화, 강화도, 소래포구, 송도, 갯벌, 백령도, 대청도, 덕적도 등 인천의 환경과 정체성을 대표할만한 곳들을 다큐멘터리로 담기 시작했다.
최용백 사진작가의 다큐멘터리 사진은 2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인천 지역의 변모를 지켜본 ‘기다림의 미학’끝에 피어난 예술’로 그의 사진은 긴 호흡을 유지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을 통해서 우리가 환경의 지속적인 변화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축복이다. 최용백 사진작가의 앵글에 담긴 인간에 의해 변화된 인천의 과거, 현재, 미래는 수십 년 동안 멈춤 없이 활동을 해 온 흔적들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한편 올해 제1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친환경대상에서는 대상인 본상에 지자체 10곳을 포함해 21곳과 국회의장상을 비롯한 정부 포상에 15곳이 선정, 모두 35곳이 수상을 했다.
이번 대한민국환경대상은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위원장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와 미래는우리손안에·환경미디어(발행인 서동숙)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환경부, 교육부,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기업청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