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2,402.86㎡ 지하2층 지상2층 한식기와지붕·한식목구조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참석 “축하”

7월 25일 준공된 서울 강남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1, 2관 전경. [사진 = 봉은사]

서울 강남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7월 25일 오후 2시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한 주요내빈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앞 특설무대에서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1, 2관  준공법회’를 봉행했다.

봉은사는 2016년 6월 2일 한국불교와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사업 착공식을 가진 이후 1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법회를 갖게 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이날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전통문화체험관 건립은 강남에 위치한 도시공원 전통사찰 봉은사와 국제문화교류장인 코엑스와 무역센터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면서 “21세기 한국전통문화의 인지도 제고와 수준 높은 전통문화체험 기회 확대, 체계적 문화체험 공간 조성이라는 기대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통문화체험관은 연면적 2,402.86㎡(약 727평) 지하2층 지상2층 규모로 철근콘크리트와 한식기와지붕·한식목구조로 지어졌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왼쪽)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봉은사 다래헌에서 차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 청와대]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 나종민 문체부1차관,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전연희·이은재 강남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정숙 여사는 준공법회에 앞서 대웅전을 참배하고 국민화합과 남북평화를 기원하면서, 다래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등 조계종 스님 및 신도들과 함께 템플스테이 등 불교계의 전통문화 계승 노력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환호하는 봉은사 신도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