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서
대한불자가수회는 5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서는 나운하 제12대 회장에 이어 가수 김국환 씨가 임기 2년의 제13대 회장에 취임했다.

가수 김국환 씨(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나운하 제12대 회장(왼쪽서 네 번째)의 뒤를 이어 5월 18일 대한불자가수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김국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제가 13대 회장이란 막중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앞으로 모든 회원이 하나로 뭉쳐 신명 나는 대한불자가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랜 세월 불자가수회를 지켜준 원로 선배님들의 삶이 보다 편안하도록 원로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외적으로는 음성 포교사로서 생활 불교의 선행단체가 되도록, 내적으로는 회원들의 복지에 힘쓰며 행사 현장을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운하 제12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2대 회장을 맡은 6년 동안 산사, 양로원, 교도소 등을 찾아 음성 포교사로서 열심히 뛰어왔으나 한 일보다는 아쉬움이 많다”면서 “취임식에서 원로 선생님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으나 이행하지 못했는데 제13대 회장님이 꼭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제불교지도자협회 대승정 목탁 스님은 법어를 통해 “절제하는 인내력, 조건 없는 인욕으로 봉사하는 이들의 숭고한 정신은 부처님의 사랑이요, 자비심이 살아 있는 관세음보살로, 보현행원을 실천하는 불자가수들의 숭고한 봉사 정신에 뜨거운 박수를 부탁한다”며 대한불자가수회를 격려했다.
대한불자가수회는 불음을 통한 포교로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1990년 창립된 이래 신심 증장과 회원 간의 교류를 위한 정기법회 봉행은 물론 군부대와 교도소, 양로원 위문 공연, 소년소녀가장 돕기 일일찻집 등 자비나눔 활동을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