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사회 실천·전통문화 가치 존중·남북 관계 획기적 전환 적임자”
문재인 후보 [사진 = 민주당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제 19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 후보 108불교 특보단(공동상임대표 최연·이희선)은 4월 28일 불자 3천인 지지선언에 이어, 5월 6일 불자 2,017명이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우리사회가 바라는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불자 2,017명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기독교에 경도된 여러 대통령을 거치면서, 1600여 년 전통을 지닌 불교는 법률, 행정, 교육, 언론 등 사회곳곳에서 종교 차별을 겪어 왔다며 우리 불자들은 어떠한 차별 없는 사회를 실천하는 적임자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천명했다.
이어, “우리 문화재의 60%가 불교 문화재인 만큼, 한국 불교는 종교를 넘어 소중하게 지켜야 할 전통 문화로 우리는 전통 문화의 가치를 존중하고 보호ㆍ발전시킬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남북의 평화적 통일은 민간교류를 통해 문화적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으로 우리 불자들은 중단된 남북불교의 교류를 확대하여 평화 통일의 일역을 담당하고자 한다.”며 “이에 남북 관계를 획기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들은 또 “우리 사회에는 과도한 양극화로 수많은 갈등이 있으며, 장기적 경기 침체로 실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불자는 갈등의 원인을 해소하고 공정한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 사람이 먼저인 사회를 만들고 실업의 고통을 해결해줄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불자들은 문재인 후보가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줄 초능력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며, 약자의 편에서 정의를 지켜온 그분의 삶을 존경하기에 우리 불자들은 5월 9일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새 대통령이 추구하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루는데 함께 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108불교 특보단은 이번 지지선언에 인묵(태고종, 사랑과 나눔 실천행 이사장), 혜봉(전 법륜종 총무원장), 우법(조계종 화엄사), 해묵(태고종 원로의원), 지현(관음종 재단이사), 지경(삼론종 종회의장), 천장(삼론종 서울경기 교구원장), 법장(염불종 포교부장), 일우(선암사 대강백), 인오(백련사 범패 대학교수), 정허(태고종 봉원사), 임명(인천문화대학 교수), 선관(원효종 종정예경실장) 스님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