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흰깽깽이풀‧노랑할미꽃 사진 등 미발표 사진 40여 점 전시

불기2561(201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안동 서악사(주지 도륜 스님)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경내에서 불교사진작가 김종호 소나무 사진 소장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전국 사찰을 찾아 수많은 불상과 사찰을 카메라에 담아 온 김종호 사진작가의 미발표작 4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작 대다수가 경주 흥덕왕릉 일출 소나무를 비롯해 경주 남산 소나무, 전국의 유명 소나무를 칼라와 흑백으로 담은 소품들로, 환경부 보호 2급종이면서 멸종위기종인 흰색깽깽이풀꽃과 노랑할미꽃 사진 등 한 번도 국내에 공개되지 않는 귀한 생태사진도 함께 공개된다.

서악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의 의미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김종호 작가의 평생 역작인 소나무 사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노랑할미꽃과 흰깽깽이풀의 사진이 공개돼 식물학자들뿐 아니라 야생화 애호가들에게도 큰 화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악사는 지난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김종호 작가의 연꽃사진 소장전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