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서울 블루스퀘어서 '혜능, 동아시아불교의 탄생' 주제로

동방대학원대학 교수 인경 스님(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 사진)은 4월 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열리는 '문화의 안과 밖 운영위원회' 주최 열린연단에서 '혜능, 동아시아불교의 탄생'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네이버문화재단, 네이버, 카오스재단이 후원하는 열린연단은 올해로 4회째로, 올해에는 과학자와 철학자, 종교가와 문학가 34명을 초청해 '패러다임의 지속과 갱신'이란 주제로 새로운 시대로 도약을 가능하게 한 혁신적 사유의 면모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날 인경 스님은 올해 열린연단의 첫 강연자로 나서 인도불교에서 확립된 불성사상을 단순하게 철학적 개념으로써 이해하지 않고, 몸 안에 있는 자성, 본성, 영성, 본래면목으로 파악한 『육조단경』의 혜능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경 스님은 거시적 관점에서 패러다임의 '지속'은 인도의 대승불교이고, 동아시아의 선불교는 인도적 대승불교의 패러다임에 대한 '갱신'에 상응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또 불교의 역사가 끊임없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갱신된 것처럼 새로운 시대에서는 새롭고 혁신적인 패러다임의 출현해왔다면서 이러한 지속과 혁심, 보수와 진보, 양자 간의 '팽팽한 긴장'이 우리 시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