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현숙 후원회장, 서순오‧미스티카 환우 측 참석 전달식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10일 법인 회의실에서 2월 치료비 지원 환자로 선정된 서순오(58)‧미스티카 환우(16)에 치료비 지원금 650만 원과 3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서순오 씨는 만성 바이러스 B형 간염과 간경화 악화 중 간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정부지원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액의 진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인도네시아 국적의 미스티카 양은 아버지를 구하려 불길에 뛰어든 뒤 얼굴, 턱, 양손, 양 발에 심한 화상을 입었으나 부족한 의료기술과 고액의 치료비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던 중 한강성심병원의 초청으로 방한해 피부이식수술을 받았다.

생명나눔은 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매달 발행하는 ‘행복한 빈손’ 소식지와 BBS불교방송 ‘거룩한 만남’을 통해 알리며 치료비 지원금을 모금해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생명나눔을 대표해 정현숙 후원회장과 서순오 씨의 보호자와 미스티카 양을 대신해 한강성심병원 심인혜 사회복지사가 참석했다.

정현숙 후원회장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많은 분들이 정성으로 모아주신 치료비로 환자분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새 힘을 얻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