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문화 관광 연계 프로그램 선보이는 등 123곳서 템플스테이 운영

외국인들이 법흥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며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동계올림픽으로 평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연계 운영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 스님)을 지원해 진행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올 한해 전국 사찰 123곳에서 운영되며,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프로그램도 추진된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전후해 강원 지역의 문화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평창 월정사, 양양 낙산사, 속초 신흥사, 인제 백담사 등 강원지역 주요 사찰 13곳과 수도권 9곳 등 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을 중심으로 통역 전담 자원봉사자 약 150명이 배치된다.

또 동계올림픽 관광객을 위해 1박 이상 체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당일 프로그램도 활성화된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외국인 체험 5만 명을 목표로 마이스(MICE) 산업 결합 상품과 외국인을 위한 템플스테이 등의 연계투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외국인 전문·특화 프로그램·사찰음식 특화 사찰 등 전문화 사찰을 현행 56곳에서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사회적 약자와 문화소외 계층 약 2천 명에게 템플스테이 문화향유 기회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템플스테이가 동계올림픽 등 국가행사 발전에 기여하고 관광객과 현대인 등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재충전의 기회를 갖게 하도록 관련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정보는 사업단의 공식 누리집(www.templestay.co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