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서 첫 경전 강의 
 

1000일 무문관 결사로 불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위 사진)이 2월 16일부터 BTN에서 ‘우학 스님의 금강경 강의’를 시작한다.

이번 방송은 무문관 입관 후 3년 여 만에 다시 시작하는 정규 법문강의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1000일 동안의 폐문정진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관심이다. 기존 금강경 강의와는 차별화된 우학 스님만의 해석과 지혜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불자와 시청자들의 기대도 크다.

우학 스님은 “세상에 있는 수많은 책들 가운데에서 인류의 교과서로 삼을 만한 책이 있다면 금강경일 것”이라며 “다이아몬드 같은 아름다운 마음으로 절대 평온을 이루게 하는 금강경을 통해 대자유와 깨달음의 세계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30만 동문불자를 자랑하는 한국최대 도심 교육포교도량을 지도해온 우학 스님은 2013년 5월 24일 홀연히 경주 감포 무일선원 무문관 수행에 들어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스님은 3년 정도는 생사를 건 극한의 수행을 통해 깨달음의 경지를 신도들에게 회향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지 1005일 만에 세상에 나왔다. 그렇게 무문관 수행을 마친지 1년 만에 우학 스님은 처음으로 BTN에서 자신의 깨우친 바를 금강경 강의로 풀어 불자들에게 전하게 된다. 

첫 방송은 2월 16일(목) 15시 30분. 매주 본방 목요일 15시 30분, 재방 금요일 13시 50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