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제보실천운동, 2월부터 다음 스토리펀딩 통해 기금 조성 나서

내부제보실천운동이 2월부터 포털사이트 다음 스토리펀딩을 통해 내부제보자 보호와 법률 제정을 위한 기금 조성에 나선다.

소셜 펀딩으로 마련된 기금은 내부제보자들의 소송비 지원, 긴급 생활자금 지원, 법률 제정을 위한 활동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부제보실천운동은 스토리펀딩에서 언론에 밝힐 수 없었던 내부제보자들의 속내와 끝내 전해지지 않은 진실 등을 전격 공개할 계획이다. 하나고 비리 사건의 진실을 전한 전경원 교사,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을 폭로한 장진수 주무관, 군납비리를 제보한 김영수 전 대한민국 해군 소령 등 10여 명의 사연이 전해질 예정이다.
 
일정 금액 이상 후원자에게는 영화 <일급기밀> 시사회 티켓과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의 민간인 사찰 폭로 과정이 담긴 책 <블루게이트> 등이 제공된다.
 
내부제보실천운동은 “최순실 국정농단과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진실을 말할 수 있는 내부제보자가 필요하다”며 “사회 각 분야에서 많은 내부제보자가 용기 있게 나설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내부제보실천운동은 2월 4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마지에서 내부고발자 보호운동 공익재단을 구성하기 위한 소셜 펀딩의 일환으로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한편 내부제보실천운동은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부정부패에 맞서 양심을 걸고 내부 진실을 고발한 의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월 16일 발족된 단체다. 

<관련 기사 있음, 기사 참조>
http://www.mediabuddha.net//news/view.php?number=2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