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은해사 산중총회서 만장일치 추대

 
오는 3월부터 4년 간 영천 은해사를 이끌어 갈 차기 주지에 현 주지 돈관 스님이 선출됐다.

돈관 스님은 1월 23일 은해사 도선당에서 열린 산중총회에서 운부암 선원장 불산 스님의 후보 사퇴로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차기 주지로 추대됐다.

이날 산중총회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종훈 스님을 비롯한 대한불교조계종 관련위원 및 제10교구 선거 구성원 40여 명이 참여해 선거를 치뤘다.

이에 따라 돈관 스님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종훈 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조계종 총무원으로부터 주지 임명장을 전달받은 뒤 오는 3월 5일부터 4년 간 은해사 제26대 주지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돈관 스님은 당선 소감을 통해 동곡학원 선화여고의 전국 명문고 도약을 위한 기숙사 건립을 통한 교육불사, 템플스테이 활성화를 통한 문화불사, 가람수호 및 미진한 불사를 마무리 짓는 교구발전 불사를 강조했다.

돈관 스님은 1978년 해인사에서 일타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9년 3월 송광사에서 구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각각 수지했다. 이후 불광사 주지,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등을 지냈으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와  학교법인 동곡학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