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1년 설날 앞두고 각계 2천3백 곳에 선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사회 각계 인사에 『성철 평전』으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성철 평전』(김택근, 모과나무)은 한국불교의 상징이자 시대적 아픔을 치유한 성철(1912~1993) 스님을 총체적으로 다룬 최초의 평전이다. 
 
자승 스님은 책과 함께 동봉한 서신에서 “‘존경하는 인물’을 선뜻 대지 못하는 시대에 종교 벽과 세대차를 넘어 국민들에게 큰 가르침을 준 스승 성철 스님의 삶과 사상, 깨달음과 가르침을 정리한 ‘성철 평전’이 출간돼 망설임 없이 선물로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은 가슴 답답한 체증으로 고생하던 국민들에게 큰 선물이 되고, 청정 비구의 외길을 걸으며 평생 누더기를 걸친 채 부처님 법대로 사셨던 스님의 진면목을 바르게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정유년 새해에도 갈등과 분열보다는 국민화합을 가져오고 새로운 도약을 다지는 지혜롭고 너른 마당이 되길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이 책은 자승 스님의 서한과 함께 종이 상자에 담겨 언론, 관련 단체 및 기관, 종단 교구본사 등 각계 2천300곳에 보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