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서울 방배동 소재 마지서 다양한 기부품 판매 

 
내부제보실천운동은 2월 4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마지 2층 행사장에서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연다.

이번 행사는 내부고발자 보호운동 공익재단을 구성하기 위한 소셜 펀딩의 일환으로, 1부 벼룩시장과 2부 시간경매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1부에서는 기부 받은 개인 소장품, 수공예품,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참가자들은 책 자판기, 캘리그라피 놀이터, 힐링그림 엽서 제작소, 타로 카페, 즉석사진관 등도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2부에서는 미국의 투자 귀재 '워렌 버핏과의 오찬' 경매처럼 가장 높은 금액을 부른 사람이 이규연 JTBC 탐사기획국장을 비롯해 문성근 영화배우, 김영수 군납비리 내부제보자, 백찬홍 에코피스아시아 상임이사 등 사회 저명인사들과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 경매가 열린다.

또 추후 계획 중인 전 청와대 강원국 연설비서관, 신경림 시인과 함께 하는 만남의 시간에 참여할 수 있는 참석권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수익금은 내부고발자 보호운동 공익재단 설립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내부제보실천운동은 "이번 플리마켓은 과거 민주화를 위해 치열한 사회운동을 했던 7080세대들과 오늘날 민주주의를 이끌어나갈 젊은 세대들이 한 데 모여 오늘과 내일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도록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부제보실천운동은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부정부패에 맞서 양심을 걸고 내부 진실을 고발한 의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6일 발족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