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제자리찾기 등 일부 시민단체가 힘겹게 진행해온 해외약탈문화재환수활동과 전통문화계승보급운동에 청년들도 힘을 보탠다.

조계종중앙신도회는 청년들의 문화재환수활동을 위한 청년연대(CARA)를 결성하고 9월 12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서 창단식을 열었다.

CARA는 동국대, 서울대, 경북대 등 전국 13개 대학에서 21명의 대학생이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해외약탈문화재탐방 및 환수활동, 국제적인 대학생연대활동을 통한 여론 조성,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문화재환수활동의 당위성에 대해 특강한 문화재제자리찾지 사무총장 혜문 스님은 “약탈문화재를 되찾는 일은 우리의 민족혼을 되찾는 일”이라며 “청년들의 기상으로 열심히 활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1대 단장을 맡은 동국대 법대 4학년 이재권 씨의 선창으로 CARA단원들은 문화재환수 할 것에 적극 동참할 것을 선서했다.

CARA가 발족함으로 문화재환수운동은 불교계를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서울시문화재찾기 시민위원회, 양주 회암사유물반환추진위원회, 구리시 조선왕실의궤반환추진위원회 등)와 대학생 청년들에게 확산되는 등 국민적 운동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