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을위한종교인네트워크, 1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서
 

최성규 국민대통합 위원장 임명 등 현 정부의 보수 개신교계 인사 중용으로 헌법상 정교분리원칙 침해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정치의 종교 과잉 징후를 진단하는 집담회가 열려 주목된다.
 
참여불교재가연대, 우리신학연구소,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로 결성된 ‘개혁을위한종교인네트워크’는 1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우리함께빌딩 2층 만해NGO교육센터에서 ‘한국정치의 종교과잉을 진단한다’란 주제로 집담회를 개최한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날 집담회에서는 특정 정치 세력이 종교 세력과 결탁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치의 종교과잉 징후를 살펴보고,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점과 해결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집담회는 박광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박광서 대표를 좌장으로 발제와 질의응답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심현주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위원과 김진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 조재현 참여불교재가연대 사무총장이 각각 발표에 나선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박광서 대표는 “한국 정치의 종교과잉 현상은 어떤 측면에서는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우리 사회의 합리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국민적 공론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해 각 종교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고민해 온 전문가들을 초청해 문제 해결의 단초를 찾아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참가비는 무료. 신청 및 문의 : 02-2278-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