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취임인사에 자승 스님 “종교계 전체 아울러 민원 잘 살피라” 당부
 

 
문화체육관광부 김재원 신임 종무실장이 취임 인사차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사진)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신임 종무실장은 3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자승 스님은 2일 부임한 김 신임종무실장에게 “어느 종교를 믿던 간에 자신의 종교색보다 종교계 전체를 아우르고 민원을 잘 살피는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상효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이 불교계와 관련한 업무를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효 종무관은 김 종무실장의 장인 등 처가가 불교와의 인연이 깊다고 설명했으며, 이후 대담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김 신임 종무실장의 예방에는 조계종 사서실장 심경 스님, 기획실장 주경 스님, 문화부장 정현 스님, 이상효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 불교신문 박기련 주간 등이 배석했다.

김재원 신임 종무실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7년 문화공보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 해외문화홍보원장, 체육정책실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