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서

조계종 신도조직의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가 23일 열릴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2월 23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016 신도조직 활성화 사업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신도조직 체계의 정비와 교구별 지역 내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2016 수도권 교구신도회 간담회’ 일환으로 마련된다.

공청회는 주제 발제와 사찰 및 교구신도회 운영 모범 사례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김관태 전 불교사회연구소 연구원은 ‘신도운동 60년 평가와 신도조직의 발전 방향’을, 김상기 포교원 포교차장은 ‘종단신도등록제도 현황 및 개선방향’을, 김응철 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 교수는 ‘재가지도자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이어 서울 불광법회가 ‘신도조직 운영’, 봉은사가 ‘통합신도증 발급 현황’, 천안 각원사가 ‘불교대학 졸업생 조직 활동’을 중심으로 각각 사례 발표한다. 

공청회에는 직할교구를 비롯해 2교구(용주사), 3교구(신흥사), 4교구(월정사), 25교구(봉선사) 신도회가 참여해 신도조직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지난 12월 12일 ‘영남권 교구신도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계속된 2016 권역별 교구신도회 간담회가 이날 공청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면서 “오는 27일 종단등록 신도단체 및 유관단체 임원들이 참여하는 ‘신도단체 송년의 밤’을 통해 2016년을 마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12일 2016 영남지역 교구신도회 간담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