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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시흥 호압사, 바라이 죄인의 개인사찰인가!
조계종 총무원(원장 지관 스님)이 지난 8월 27일 직할교구 사찰인 시흥 호압사 주지를 ㅎ스님에서 ㅈ 스님으로 교체해 임명을 확정한 바 있다.
본 자정센터가 ㅈ스님이 시흥 호압사 주지로 발령 임명된 것에 대해 총무원의 종무행정상 하자 여부를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ㅈ스님이 2008년 6월 바라이죄(승풍실추)를 범해 호계원으로 부터 공권정지 6개월의 확정 심판을 받은 경력을 문제 삼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ㅈ스님의 바라이죄에 대한 호법부의 조사와 초심 호계원의 심리심판․ 은사인 ㅎ스님의 상좌에 대한 조처 등 전 과정을 보면 조계종단의 호법의지 부실 및 편법과 비구승단의 승풍 훼손이 총체적으로 압축된 전형적 사례라고 판단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본 센터는 13년간 성폭행과 폭력 등의 피해를 당한 특정 여성의 호법부 진정 제기 이후 조사과정과 호계원의 심리 전 과정에 대해 수차에 걸쳐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와 심리․심판을 촉구한 바 있지만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조치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중시한 바 있다.
호법부가 조사과정에서 오히려 피해여성을 욱박지르고 조사 결과를 통보해 주지 않는 등 절차상 문제는 물론, 다른 유사한 징계 사례와 비교해도 당연히 멸빈이나 제적에 해당하는 죄목이었음에도 공권정지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당시 이를 인지한 일부 스님들은 은사인 ㅎ스님이 상좌를 지나치게 옹호했고 이런 로비를 호법부가 받아드렸다는 것은 ‘실세가 아니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비난했었다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초심호계원(원장 종열스님)에도 엄정하고 공정한 심리․심판을 촉구했지만 호법부의 공권정지 3년 구형보다 더 앞장서서 공권정지 6개월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심판을 한 바 있다. 구형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초심형량 선고이었음에도 호법부가 의도적으로 항소하지 않자 당사자인 ㅈ스님도 당연히 항소하지 않았고 결국 30일 경과 후 재심에서 다뤄보지도 못하고 초심호계원 심판이 확정된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유권무죄․무권유죄와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조어가 공공연하게 회자되었고 이와 비슷한 바라이 죄로 멸빈이나 제적․공권정지 10년 처벌을 받은 여타 스님들이 심한 배신감을 갖게 만드는 등 대중화합에도 많은 부작용을 초래한 바 있다.
본 센터에서는 ㅈ스님의 바라이죄에 대해 은사인 ㅎ스님이 ‘감싸고 보호해야 할 이유’에 대한 많은 의혹과 제보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ㅈ스님의 공권정지를 계기로 서로 참회하고 자숙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더 이상 거론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3년 2개월간 호압사에 적을 두고 있는 과정에서 4번에 걸친 서로 바꿔 치기식의 주지 직 넘겨주고 받기 행위는 건전하고 도덕적인 인사 종무행정상의 해악임은 당연한 것이고, 과거에는 바라이죄를 범한 상좌에 대해 은사 스스로가 산문 송출시키는 것이 당연한 승풍이 있었음에도 수도권 내 사찰 기득권 유지를 위해 이런 상좌에게 주지 직위를 인계하였다는 것은 종회에서 핵심적 위치에 있는 의원 직위로나 중진스님 신분상 위치로 보아 당연하게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ㅎ스님은 구미 해운사 주지 직(93～98년․00～05년) 재임 시 부터 ㅈ스님과 피해여성의 관계를 알고 있었고 06년 6월 시흥 호압사 주지로 임명된 이후에는 아예 상호 중재를 하거나 ㅈ스님의 바라이죄를 방조해 온 것이 사실이다.
ㅈ스님이 감로암 주지 재직 당시인 95년 5월 부산 모 암자에서 피해 여성이 자신의 딸과 기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당시 사유에 대해서는 피해 여성이 공개를 꺼려 공개하지 않기로 함) 도반인 D스님과 함께 찾아와 인사를 한 수개월 후, 밤에 이미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하여 새벽에 암자를 찾아왔고 가지고 온 양주를 또 마신 후 강제로 성폭행을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그 후 13년간 내연관계와 지속적인 폭행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ㅈ스님이 동 여성과 함께 살기 위해 살림집을 마련하려고 속가의 친모와 외삼촌 등을 통해 경비를 마련하려다가 친모의 반대로 무산된 후 수시로 암자에 찾아와 내방객 앞에서 폭행과 폭언을 일삼고 심지어는 감금한 상태에서 자신의 온몸에 휘발유를 붓고 난동을 부린 바 있으며, 99년 11월에는 이를 견디지 못해 피신해 있자 피신한 곳을 찾아내라며 암자내의 가재도구를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 바 있고 동년 12월 부산소재 주공아파트의 여동생 집까지 찾아와 피해여성의 바지와 티셔츠를 강제로 벗겨 속옷 상태로 감금하는 과정에서 전치 3주의 피해를 입혀 경찰서에서 향후 재산상․신체상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작성한 후 풀려났음에도, 얼마 후 경주 모 식당으로 불러내 살인용 칼 을 내민 상태에서 폭행한 후 강제로 피해여성의 차량으로 납치해 가다가 고속도로 교통경찰에 의해 구조된 바 있으며,(이하 생략) 2003년 12월에는 서울로 이사한 피해여성의 집을 승복을 입고 찾아와 아침, 저녁으로 행패를 부리다가 ㅎ스님 등 에게 연락해 돌아갔고, 2004년 4월 일본 단체 여행 중 딸이 보는 앞에서 목을 조르고 폭행해 옆방 가이드 방으로 피신하여 구조요청 한 바 있고 2006년 6월 ㅎ스님과 함께 시흥 호압사로 올라온 ㅈ스님이 일시적인 딸 아이 학비 명목의 송금문제로 연락이 되지 않아, 피해여성이 ㅎ스님에게 연락해 해결을 요청하기도 하는 등 ㅈ스님과의 서로 간 관계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피해여성은 8번에 걸친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바 있고 딸은 자신의 어머니가 폭행당하는 장면을 수시로 목격하는 등 충격으로 전문 상담소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음.
본 센터가 수행자인 ㅈ스님의 치정문제를 장황하게 요약 피력한 이유는 이런 과정에 대해 은사인 ㅎ스님이 구미 해운사 주지 재직 당시부터 피해 여성과의 관계를 알고 이에 개입까지 하는 등 10여년간 이를 방조한 바 있음에도 상좌를 수행승 본연의 모습으로 되 돌려놓은 흔적이 없고 호법부 조사와 초심 호계원에서의 형량 심판에 개입해 유권무죄․무권유죄라는 대중의 비난에 대해 책임을 통감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ㅈ스님의 막행에 대해 잘 모르는 일부 스님들은 ‘ㅎ스님은 주지 직위로 인해 자신의 자유로운 일상에 방해 받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고 세납과 법납 등 회주로서 위치를 갖기 위해 상좌를 내 세운 것’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다른 상좌도 많은데 굳이 바라이죄를 범한 ㅈ스님에게 바꿔치기식으로 반복해 자리를 양보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ㅈ스님이 ㅎ스님의 약점을 가장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등 분분한 여론과 의혹도 상당한 것이 현실이다.
2006년 6월 총무원장 스님으로부터 호압사 주지로 임명받은 1년만인 07년 6월에 ㅈ스님에게 주지직을 물려준 바 있고 호법부 조사이후 초심 호계원 심판으로 공권정지를 당한 후 ㅎ스님이 주지 직위를 맡다가 공권정지가 끝난 9개월 만에 또다시 ㅈ스님에게 주지 직을 물려주는 행태에 대해 의아심을 갖지 않을 수 없으며 이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호법부가 여론을 의식해 반대 했음에도 총무부가 행정상 하자가 없다는 이유를 내세워 이를 승인하는 등 승가공동체의 청정도량 중심인 총무원이 일개 기득권 스님의 영향력에 도덕적, 합리적인 인사시스템이 무너지는 총체적 난맥이 발생한 것이다.
직할교구 사찰의 경우 총무원장 스님이 임면권을 갖고 있어 단계상 인사에 따른 반발이 적을 수 있지만 호압사가 ㅎ스님 개인의 사설사암도 아니고 특히 자신의 상좌가 수행승으로서 가장 금기해야 할 바라이죄를 10여 년간 저지른 현실을 목도하고도 이를 묵인하고 방조하는 등 은사로서 엄격하게 승풍을 지키지 못한 죄가 크다고 생각해야 함에도 오히려 사설사암식의 주지 직 승계를 핑퐁식으로 교차해 맡는다는 것은 인사 종무행정상의 비정상적 거래라는 비난은 물론, 수행집단의 스님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특권행위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본 센터에서는 ㅎ 스님은 상좌의 막행을 방조하고 묵인한 책임을 지고 기득권 사찰인양 관리하고 있는 호압사 주지와 회주의 직위을 버려야 하고 상좌인 ㅈ스님 또한 종단에서 엄격하게 수행과 참회를 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규제를 병행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ㅎ 스님과 ㅈ 스님이 호압사에서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막행과 관련한 상호 관련 사실을 대중스님들과 호압사 신도들에게 알리는 등 퇴진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이에 대한 참회 등 공식적인 의견을 듣고자 한다.
2009년 9월 3일
교단자정센터
대표 김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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