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 12월 18일 서울 광화문 해치마당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한국에서 일하다 숨진 이주노동자를 위한 추모제를 연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12월 1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열리는 2016년 세계이주민의날 기념 이주노동자대회 1부 행사에서 이주노동자 추모제를 봉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노동위는 추모제를 통해 산업재해 및 각종 사고로 고인이 된 이주노동자의 영혼을 달래고 극락왕생을 발원할 계획이다.

또 이날 대회 후 조계사까지 행진하는 추모제 참가자들에게 한국불교문화사업단 2층에서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사회노동위와 마하이주민단체지원협의회를 비롯한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이주·인권협의회는 12월 14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인종차별금지의 법제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 2시 30분 정세균 국회의장을 면담할 계획이다.

이날 면담에는 사회노동위 도철, 혜찬 스님이 참석해 국회에 △인종차별 금지법 제정 △고용허가제 폐지 △이주노동자 노동권 보장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