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승풍 실추‧불명예 초래에 참회‧공직 사퇴” 촉구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 스님, 이하 비구니회)는 12월 9일 ‘법진 스님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비구니회는 9일자 성명에서 법진 스님의 성추행 혐의 피소에 대해 “승풍을 실추시키고 선학원 비구니 스님들에게 지울 수 없는 불명예를 초래했다”면서 참회와 공직 사퇴를 촉구했다.
비구니회는 “선학원 분원 대부분의 창건주·분원장·도제가 전국비구니회 구성원들이기에 이번 사태는 전국비구니회의 일”이라면서 “결코 용서할 수도, 용납돼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학원 이사회에 사건의 진상 규명을 통해 범계행위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면서 수사기관에도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조사해 응당한 법적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