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석고, (재)아름다운동행에 헌신발 보내기 캠페인 통해 150켤레 전달

영석고 학생들이 신발이 없어 고통 받는 탄자니아 아이들을 위해 안 신는 신발을 기증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동국대학교 부속 영석고등학교(교장 정충래) 교직원과 학생(회장 김태형)들이 지난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탄자니아 빈곤 아동 헌신발 보내기’ 캠페인을 펼쳐 모은 신발 150켤레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모아진 신발은 (재)아름다운동행을 통해 내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주간에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빈곤 계층 아이들에게 일괄 배송될 예정이다.

또 이 학교 파라미타 동아리 손지찬 회장도 지난 11월 진행된 ‘금강경독송대회’의 수상금 전액을 탄자니아 아이들을 위해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형 영석고 학생회장은 “필요 없고 버려지는 신발들이 지구 반대편의 누군가에게는 매우 소중하고 필요한 것이 될 수 있다는 부분에 많은 것을 느꼈다”며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석고는 내년 봄에도 지속적으로 신발 기증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나눔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아름다운동행은 내년 4월 30일까지 초등학생용 신발(160mm~260mm)을 접수 받는 탄자니아 빈곤 아동 헌신발 보내기 캠페인을 지속한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이 지난 11월 30일 성역화불사를 위해 1억 원을 지정기탁했다고 밝혔다.

문의 02-737-9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