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지관)은 7월 임기가 만료된 ‘성보보존위원회’ 위원에 대해 새로이 총 66명을 위촉하고 8월 2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위촉식을 진행한다.

조계종은 성보보존법에 따라 성보문화재의 관리 및 포교적 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 심의하기 위해 1998년 성보보존위원회령을 제정하고 성보문화재에 대해 전문 식견이 있는 위원으로 성보보존위원회를 구성해 종단 성보문화재와 관련된 자문과 조사 등을 시행해 왔다.

문화재 및 문화 관계 전문가 총 66명으로 구성되는 성보보존위원회는 정책분과, 동산분과, 고고․건축분과, 박물관․보존분과, 무형분과, 문화예술분과 등 6개 분과로 나누어 위원회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한층 심화했으며, 각 분과별로 해당 전공의 연구원을 두었다. 문화예술분과는 불교문화의 체계적인 전승과 활성화를 위해 신설된 분과로, 문화정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촉식은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직접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