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사회・정치 원로들 2일 시국선언

국가안보와 민생안정을 바라는 종교・사회・정치 원로들이 시국선언에 나선다. 11월 2일(수) 오전10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다.

이들은 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국민들이 피땀 흘려 일구어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헌법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국민들이 위임한 대통령의 권한이 ‘최순실’ 개인에 의해 사적으로 좌지우지되었기 때문이다.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운영을 맡기기 어려운 사태에 이르렀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어느 때보다 경제안정과 한반도 평화와 안보가 필요할 때이다. 그래서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혼란을 시급히 막아야 한다. 지금 이 현실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중단하고 초당적 거국내각을 구성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비상사태를 극복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선언에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명혁 목사를 비롯한 종교인들과 김덕룡 국민동행 상임공동대표 등이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