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백련사, 10월29일 ‘제1회 차와 사찰음식 경연대회’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과 백련사(회주 여연 스님)는 오는 10월 29일 만덕산 백련사에서 ‘2016 제1회 차와 사찰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연대회 주제는 ‘백련사의 자연을 담다’이다. 강진의 깊은 맛과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천년고찰의 그릇에 담아 남도답사 1번지의 명성과 건강한 불교 식문화를 세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사찰음식 전문 셰프들의 전시경연과 라이브경연으로 이루어진다. 백련사 만경루 특별전시장에 펼쳐질 사찰음식 테이블은 자연예술음식의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또한 중학생 딸과 엄마, 주방에서 다져진 친구들 등 음식의 열정으로 뭉친 라이브 경연 팀들의 아름다운 구슬땀을 현장에서 보는 즐거움도 제공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강진의 정거장, 해남의 모실장, 장흥의 마실장이 초청되어 도자기를 비롯한 놋수공예품, 천연비누, 수제쿠키, 다문화음식 등 맛있고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차와 동백이 어우러진 천연의 숲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아암 혜장선사와 다산 정약용이 함께 걸었을 아름다운 숲길 걷기도 놓칠 수 없는 즐길 거리이다.
백련사는 차 문화 유적지로 다양한 차 문화 행사를 열어왔다. 올해 초에는 종단으로부터 사찰음식전문사찰로 지정됐다.
강진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남도음식대전 유치(2017~2019년)와 발맞춰 한국전통 음식문화의 다양화를 선도하고, 건강한 사찰음식을 홍보·보급해 지역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맛의 1번지 강진, 아름다운 백련사에서 개최하는 차와 사찰음식 경연대회는 온 가족이 아름다운 음식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사)홍승스님의 사찰음식연구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문의 및 참가신청 = 061-432-0837, www.baekryunsa.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