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대장경역경원의 자료수집 사업 구체화 위해 상호협력 강화하기로
진옥스님 “인도불교 경전의 원뜻에 가까운 부처님 가르침 한국에 전할 것”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티벳대장경역경원(원장 진옥스님)은 지난 8월 30일 인도 다람살라 티벳정부도서관 회의실에서 티벳정부도서관과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티벳정부도서관이 자료협조 및 학술정보 공유와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하여 향후 포교 문화사업 등 다방면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MOU체결 단체사진
티벳대장경역경원장 진옥스님(왼쪽)과 티벳정부도서관장 게셰학돌 스님(오른쪽) MOU체결 모습
양 기관은 앞으로 ▲티벳대장경 및 불교대장경 제 판본의 수집과 공유 ▲대장경의 보존 및 복원 연수 ▲산스끄리뜨, 티벳어 역경전문가의 초청 및 교육 ▲디지털화 된 티벳대장경 및 산스끄리뜨 대장경 자료의 제공 ▲역경 인력의 파견교육등의 사업에서 협력하게 된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티벳대장경역경원장 진옥스님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인도불교라는 불법의 대해를 조망함으로써 한국불교의 특수성과 고유의 위상을 새로이 정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티벳대장경역경원은 인도불교 경전의 원뜻에 가까운 부처님의 말씀을 한국의 승가대중과 학계에 전하는 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벳정부도서관은 현재 보관하고 있는 여러 판본들의 목록 서책 다수와 델게, 나르땅, 초네, 북경. 라사판 등 7대 판본들을 영상 및 텍스트 화일로 디지털화하여 담은 외장하드를 티벳대장경역경원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