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 9. 10.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선 건축의 설계언어가 건축적으로 어떻게 표현되나 논의할 것”
재단법인 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이사장 의정 스님)는 오는 9월 10일 오후 1~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봉암사 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을 위한 국제 선 건축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 선 건축 세미나는 세계 유수한 선 건축 전문가들을 특별 초청,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세미나의 주된 목적에 대해 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 측은 “아직까지 제대로 정립되지 못한 선 건축의 설계언어를 정립하고, 그러한 설계언어가 건축적으로 어떻게 표현될 것인가에 대한 담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는 이번 세미나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봉암사 문경세계명상마을의 조성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불교계로서는 처음으로 국제현상설계를 통해서 봉암사 문경세계명상마을의 설계안을 결정하게 되는데, 특히 이번 세미나에 초청한 선 건축 전문가들을 지명해서 국제현상설계를 시행하는 방법을 채택할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초청되는 세계적인 선 건축 전문가 중에서 봉암사 문경세계명상마을의 설계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 선 건축 세미나에 초청된 세계적인 건축가들은 미국 프레트대학 학장이며 건축학과 교수인 토마스 한라한(Thomas Hanrahan) 교수, 영국의 건축가 알란 파워(Alan Power) 소장, 일본의 고쿠지칸 대학 건축학과의 미나미 야스히로 교수, 한국의 국민대 공간디자인학과 김개천 교수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