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집 8월 13일 오전 10시 야외광장서, 14일 위안부 기림일 행사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거주 시설인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이사장 월주 스님)은 오는 8월 13일 오전 10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야외 광장에서 광복 71주년 및 역사관 개관 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눔의 집과 경기도 광주시 장례지도사 협동조합의 장례지원 협약식, 영화 귀향 DVD 전달식, 미국 뉴욕과 달라스, 일본 등에서 진행된 방문 및 증언 보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함께 걷는 아이들, 풍물굿패 삶터 비나리, 평화의 나무합창단, 풍물굿패 삶터 등의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나눔의 집은 8월 14일 오후 3시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극장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고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인권증진, 시민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경기도 위안부 기림일 행사를 개최한다.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역사, 살아 있는 역사,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인 역사와 인권문제가 바로 전쟁범죄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라면서 “치욕적 역사와 여성인권유린 사건이 반복되지 않기를 다짐하고,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산시평화의소녀상건립시민추진위원회는 8월 14일 오후 6시 오산시청 광장 앞 만남의 광장에서 오산시 소녀상 제막 행사를 진행한다.

나눔의 집 홈페이지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