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은덕문화원서 제2차 세미나 겸한 출범식 

생명의 존엄성을 중시하는 풍토 조성을 위해 종교인과 학계 인사들로 구성된 생명포럼이 출범한다.
 
이원영 생명포럼 상임운영위원(수원대 교수)은 “생물다양성 협약의 한계를 넘어 생명존엄성을 중시하는 흐름을 만들고자 불교 원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각 종교인과 학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한시적 모임인 생명포럼이 출범한다”고 밝혔다.
 
학계의 경우, 김영호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좌교수, 김용복 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장, 정민걸 공주대 교수, 우희종 서울대교수, 박병상 가톨릭대 교수, 윤용택 제주대 교수, 김은진 원광대 교수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명포럼은 앞서 ‘인간불가침의 생명존중’이란 주제로 6월 17일 월정사에서 첫 모임을 가진 데 이어 오는 8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은덕문화원에서 2차 세미나를 겸한 출범식을 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영호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좌교수가 기조 강연하며, 우희종 서울대 교수가 ‘동물의 희생과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방식’이란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생명포럼은 내년 상반기까지 세계생명헌장 혹은 협정서와 내년 대선 후보들에게 요구할 생명정책 공약 도출을 위해 오는 9월 국회에서, 10월 월정사에서 각각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