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노동위, 8월 11일 희생자 영혼 위로 및 온전한 인양 발원

세월호 선수(뱃머리) 들기 작업 모습. (사진=조계종 사회노동위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세월호 참사 849일째인 8월 11일 오후 3시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추모제와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2차 기도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추모제와 기도법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의 영혼을 위로하고, 세월호의 조속하고 안전한 인양을 발원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지난 7월 20일 열린 1차 법회에 이어 두 번째다.
기도법회는 약 세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사회노동위 스님,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등이 동참한다.
사회노동위는 “선수들기 성공 후 현재 30일 정도 소요될 세월호 선미들기 기초 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미수습자가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고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팽목항 및 참사해역 방문기도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다해 세월호 인양과 진실 규명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