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 29일 입장문서 “참사해역 방문기도 등 진실 규명에 함께하겠다”

사진=조계종 사회노동위 제공.

세월호 선수(뱃머리) 들기 작업이 7번째 시도 끝에 성공한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29일 ‘한고비 넘긴 세월호 인양’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회노동위는 입장문에서 “선수들기 성공은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염원했기에 가능했다”면서 여러 난관과 우려 속에서도 인양을 위해 헌신을 다한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선미 들기, 리프팅빔·리프팅프레임 와이어 연결, 세월호의 수중 인양과 플로팅독 선적 등 앞으로 남은 인양 작업을 잘 진행해 세월호가 무사히 인양되기를 발원한다고 밝혔다.

사회노동위는 또 팽목항, 참사해역 방문기도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세월호 인양과 진실 규명에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회노동위는 오는 8월 둘째 주 세월호 참사해역을 재방문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조계종 사회노동위는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인양 촉구를 위한 72시간 철야 정진 릴레이기도에 이어 20일 진도 팽목항과 사고 해역을 방문해 세월호의 조속하고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봉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