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은사, 8월 24일까지 경내 진여문서 법왕루까지 연꽃 장엄
 

사진=봉은사 제공.

봉은사가 우란분절을 맞아 도량을 연꽃으로 장엄하고 있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우란분절(백중)을 맞아 지난 6월 27일부터 경내 진여문에서 법왕루까지 길이 60여 미터에 달하는 구간에서 ‘봉은사 연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봉은사는 신도는 물론,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사찰을 방문하는 참배객, 국내외 관광객 등 누구에게나 오전 3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축제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500여 개 화분에 심어진 연꽃들과 푸른 잎의 향연을 감상하며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주지 원명 스님은 입재 법문에서 “우란분절(백중) 기간 동안 도량 내 장엄한 연꽃과 같이 청정한 몸과 마음가짐으로 49일 간 정성스럽게 기도하길 바란다”며 연꽃은 단지 아름다움을 보이는 것뿐만이 아니라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이어주는 청정한 연화장세계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꽃축제는 오는 8월 24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봉은사는 오는 8월 2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선불당에서 주지 스님과 함께 하는 금강경 독송 법회를 봉행한다.

법회 문의 02-3218-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