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화쟁위, 15일 불광사 보광당서 ‘세월호 희망의 길찾기 시민대화마당’ 개최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 이하 화쟁위)는 7월 15일 오후 2시 불광사 보광당에서 ‘세월호 희망의 길찾기 시민대화마당(이하 대화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화마당은 도법 스님과 생명평화결사 김민해 목사가 마중물 제안자로 참여해 마련됐다. 대화문화아카데미 강대인 원장,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 대한성공회 유시경 신부, 전태일재단 이수호 이사장, 416연대 이태호 상임운영위원, 무위당학교 황도근 교장 등 160여 명이 제안자로 동참했다.

이날에는 유가족과 전국 각지에서 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해 활동했던 시민들, 시민사회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화마당에서는 지리산 종교인 합창단 공연과 세월호 관련한 영상을 상영하고, 세월호 문제를 잊지 않기 위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 하반기 활동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화쟁위 측은 “세월호 유가족과 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해 활동했던 시민들, 시민사회단체 실천가들이 함께 만나 눈을 마주한 채 얼싸안고 토닥이며 희망의 몸짓을 나누고자 하는 자리”라며 “우리가 잊지 말자 했던 세월호 사건을 교훈 삼아 사람과 생명이 중시되는 사회로 대전환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