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故) 성철 스님의 서고에서 발견된 16세기 희귀 고서(古書)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 언해본(諺解本)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성철선사상연구원은 10월 8일 오후 1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성철스님 소장 십현담요해 언해본의 의미’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성철스님 열반 16주기를 추모하는 기념행사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6세기 목판으로 제작된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 언해본(諺解本)의 의미를 모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하정용 백련불교문화재단 연구교수의 “십현담요해”의 서지학적 고찰 △박진호 서울대 교수의 “십현담요해” 언해본에 대한 국어학적 고찰 △최귀묵 숙명여대 교수의 “십현담요해”에 담긴 김시습의 사상과 글쓰기 △한종만 원광대 명예교수의 “십현담요해”, 청량 문익의 “청량주”, 만해의 “십현담주해” 비교검토가 발표되며, 발표가 끝난 직후 목정배 동국대 명예교수의 총평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