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7월 24일 2층 기획전시실서 개최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지준 스님)은 6월 30일부터 7월 24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11회 문화강좌 불화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박물관에서 불화를 공부하는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이번 전시에는 문다현 회장 등 회원 29명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회원들의 연단(서까래 끝) 59점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전연호 (사)불교미술일섭문도회 상임고문의 영산회상도, 정병국 동국대 교수의 관음보살도, 이승규 원여불화원 원장이 석가모니후불탱화를 각각 출품한다. 통도사 성보박물관 전 부관장 송천 스님의 '48대원 법장비구'와 회원들을 지도해 온 조해종 불화반 강사도 '천수천안도'를 함께 선보인다.

삼세불탱화, 관음보살, 지장보살, 칠성탱화, 일광보살. 월광보살, 산신도 설법도, 시왕도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불화반 조해종 강사는 "1999년 4월 통도사성보박물관 개관과 함께 시작된 불화반 문화 강좌가 어언 18년째"라면서 "신심과 원력을 바탕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통도사성보박물관의 불화그리기반을 반석에 올려 놓은 석정 스님의 정신을 기리며 현재도 앞으로도 부끄럽지 않는 불화반이 되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성보박물관장 지준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유산인 동시에 예술인 불화를 잘 보존해 후세에 물려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로, 불교의 세계를 이해하고 종교적 실천을 유발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진정한 의의"라면서 "박물관도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면서 보편성을 가진 문화예술을 창달하는 데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2시.

한편 통도사성보박물관은 매주 목요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불화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55-384-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