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 스님이 부암동 일대 주민들을 위해 쌀과 연탄을 직접 날라 전달했다.

(재)아름다운동행은 풍요롭고 넉넉한 한가위를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전국 곳곳의 이웃들에게 쌀과 연탄을 보시했다.

총무원장 지관스님 ‘아름다운동행’ 홍보대사 고두심씨, 종단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의 대중들이 9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종로구 부암동 일대 주민들에게 쌀과 연탄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총무원장스님은 “우리 모두가 조금씩 힘을 보태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마음으로 산다면 모두가 좀 더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탤런트 고두심씨도 “우리가 오늘 같이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한다면 같이 웃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음을 보탰다.

부암동 시민 정흥자(72)씨는 “요즘 일거리가 없어 겨울이 걱정됐는데, 이렇게 스님들과 불자들이 도와주니 너무 감사할 뿐”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아름다운 동행의 쌀과 연탄 보시는 서울-조계사, 오산-대각사, 대전-고산사, 대구-동화사, 양산-통도사, 광주-원각사 등 전국 6개 지역 사찰과 함께 진행됐으며, 총 쌀 900포(20Kg)와 연탄 36,000장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900세대의 저소득 가정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