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8일 시청 앞 서울광장서 50여 개 부스 운영.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실시

한부모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축제가 18일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18일 낮 12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한부모 가족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2016 모두하나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는 올해로 5회째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이 위탁 운영 중인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호)가 주관한다.
 
행사는 한부모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한부모가족이 편견 없이 다양한 가족형태의 하나로 자리 잡게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유관기관을 비롯한 민간단체 등 총 52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축제에서는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리는 3가지 테마에 따른 부스 50여 개가 운영된다.
 
세대를 아우르며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음악회’, 큰 공 굴리기, 물 풍선 받기 등 5개 종목을 통해 참여 가족들의 화합과 기량을 겨루는 ‘가족미니올림픽’도 열릴 예정이다.
 
또 한부모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역량 강화에 기여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우수종사자와 우수봉사자 총 9명에 대한 서울특별시장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한부모가족들은 홀로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현실적 어려움과 사회 편견에 맞서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시가 촘촘한 지원과 함께 다양한 가족형태의 하나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인식 전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