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청 6월 18~19일 창립 96주년 기념 제35차 전국불교청년대회 개최
전국의 청년불자들이 한 데 모여 사회적으로 고통 받는 중생들과 연대하고 만해 스님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사)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전준호, 이하 대불청)는 6월 18일과 19일 경남 하동청소년수련원과 경남 일대에서 ‘어둠 속에서 핀 시대의 등불 우리는 청년 만해다!’란 주제로 창립96주년 기념 제35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창립 96주년을 기념하고, 만해 한용운 대선사의 정신을 계승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불교 청년의 상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회적으로 고통 받는 중생들과 함께 공감하고 연대함으로써 창립자 만해스님의 정신을 구현하겠다는 결의를 담은 ‘청년 만해 선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4.16가족대책협의회,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복지시설 ‘나눔의 집’ 등 사회문제를 의제로 활동하는 시민단체가 대회에 참석해 연대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법우들을 격려하는 불청대회 시상식과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대동놀이 한마당, 다솔사, 남해 보리암 등 지역명소 탐방 등도 예정돼 있다.
대불청은 “이번 대회는 2020년 불청 창립 100주년을 4년 앞두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불청은 매년 전국 회원들이 불교 청년 운동의 방향을 선포하며 결의를 다지기 위해 전국불교청년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