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상처받은 아이들의 바람직한 인격 성장 위해 써 달라"

 
비영리 사회단체 '170원의 생명나눔' 대표 자명 스님(경북 영덕 기원정사 주지)은 지난 6월 1일 청소년 미혼모 대안학교인 자오나학교에 후원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자명 스님은 이날 전달식에서 "학교가 상처받은 아이들의 바람직한 인격 성장을 위한 기초를 마련해 주고 있지만 매월 약 3천만 원의 운영비 조달에 상당한 애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마음을 내게 됐다"면서 사부대중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자명 스님은 지난 4월 사회적 소외계층의 자활자립과 지역사회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표창을 수여받은 바 있다.

'170원의 생명나눔'은 다수의 불자들이 하루 170원(한달 5천 원)을 모으는 등 소액의 금액을 모아 장애와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