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 절하는 법 배우고 참선·다도 체험도

관음종 묘각사 템플라이프에 동참한 세계 미녀들이 총무원장 홍파 스님과 기념촬영을 했다.

세계 30여 개국의 미녀들이 관음종 총본산 서울 묘각사를 방문해 사찰 체험(템플 라이프)을 했다. 이들은 오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6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본선 행사 참가자들이다.

이들은 5월 4일 오전 10시 대불보전에서 지도법사 여은 스님의 지도로 사찰예절과 절하는 법 등을 뱅 고 입제식에 동참했다.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은 입제 법문을 통해 “이곳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수행하는 도량”이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사찰문화를 열심히 배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한국에 ‘얼굴만 이쁘다고 여자냐, 마음이 고와야 정말여자다’라는 노랫말이 있다.”면서 “편하게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해보기 바란다.”고 말해 참가미녀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입제식을 마친 이들은 홍파 스님과 함께 5분여 동안 참선 체험을 한 뒤 절 마당 관음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묘각사 지하 1층 선불장에서 다도체험과 함께 지도법사 스님에게 한국사찰문화에 관해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는 아시아 기반의 세계 최대 슈퍼탤런트 오디션으로 우승자에게는 동아시아에서 배우와 가수, 모델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선발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