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에 26일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고 지원기금 3천만 원 전달

 

 

탄자니아에 건립 중인 보리가람농업기술고등학교.

 

삼성이 아프리카 학생들을 위한 불자들의 염원에 힘을 보탰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삼성이 26일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고등학교의 컴퓨터 구입을 위한 기금으로 써 달라며 3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 스님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컴퓨터 구비로 탄자니아 아이들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학습해 자립의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앞으로도 아프리카 아이들이 빈곤의 악순환을 끊고 자립할 수 있는 미래 인재로 거듭나도록 학교 건립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학교는 불자와 스님 등 불교계의 후원으로 지어진 최초의 농업기술고등학교로, 열악한 환경 개선과 선진농업 기술 보급을 위해 지난해 1월 건립을 시작, 오는 9월 5일 개교를 앞두고 있다.

학교는 총 10만5천6백㎡(3만 2천 평) 부지에 12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6개의 교실, 도서관, 행정실, 교무실, 강당, 남녀 기숙사, 교사 숙소 등을 갖출 예정이며, 현재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학교 건립과 책걸상, 컴퓨터 등 기자재 후원 동참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http://dreaminus.org/) 또는 전화 문의(02-737-9595)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