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4월 27일 조계사.우정총국 일원서 불교아동미술큰잔치 개최 

 
불교계 영유아 보육시설의 어린이들이 서울 조계사를 찾아 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주제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은 4월 27일 서울 조계사와 우정총국 일원에서 ‘불교아동미술큰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불교아동미술큰잔치에는 구립 목5동 어린이집, 구립 합동마을어린이집 등 불교계 영·유아보육 시설의 5~7세 원생 800여 명이 참여해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을 가득 메웠다.

참가 어린이들은 ‘맑고, 밝고, 향기로운 우리들 세상’이란 주제로 도화지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그림을 그려나갔다. 

 
또 나만의 연꽃등 만들기, 단주 만들기, 소원지 적기 등의 불교문화행사에 참여하는 한편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불교중앙박물관 관람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포교원장 지홍 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 등도 행사장을 방문해 참가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단주를 선물하며, 대회 참여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50분까지 이어지며, 주제의 표현력, 창의력, 완성도가 높은 작품에 한해 오후 2시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메달, 상품, 상장 등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도심 속 사찰에서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자연스럽게 불교문화를 접하는 이 아이들이 바로 불교계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면서 “즐거운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불교문화를 접하는 것이야말로 어린이 포교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