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경내 대웅전 앞마당서, 보리수 새싹학교서 출가체험
지난해 5월 11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 동자승 단기출가 보리수 새싹학교 삭발수계식의 모습.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5월 2일 오전 11시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동자승 단기출가 보리수 새싹학교 삭발수계식을 봉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삭발수계식에서 6세와 7세의 남자 어린이 10명은 머리카락을 완전히 깎고, 가사와 장삼으로 갈아입은 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으로부터 계를 받으며 동자승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동자승들은 2주일 동안 보리수 새싹학교를 통해 출가체험에 들어가며, 조계사 연등 점등식, 연등놀이, 연등행렬에 참여하는 등 각종 법회와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조계사의 단기출가 보리수 새싹학교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매년 한 차례 진행되는 단기 출가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불교를 보다 가깝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