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환담

문화체육관광부 원용기 신임 종무실장이 12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사진)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지난 9일 정년퇴직한 나종민 종무실장은 전 종단이 불편 없이 애쓰고 적극적으로 도와줬던 기억이 있다"면서 "신임 종무실장도 종교편향 없이 전 종무실장보다 더 열심히 해 달라"고 말했다. 또 6월 말 업무소관부처를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할 10.27법난명예회복심의위원회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에 원 신임 종무실장은 "앞서 자승 스님을 뵙기 전 조계사 대웅전에서 삼배를 하고 왔으며 뵙게 돼 영광"이라면서 "전 종무실장에 이어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지현스님과 기획실장 혜일 스님, 사서실장 심경 스님, 문화부장 정안 스님, 이상효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이 배석했다.

한편 원용기 신임 문체부 종무실장은 춘천고와 한양대를 졸업하고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문화정책과장, 홍보관리관, 해외홍보문화원장, 문화예술정책국장 등을 지냈다.